카라, 결국 해체 수순 “소속사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

입력 2016-0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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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
▲걸그룹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

걸그룹 카라가 해체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2월 2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현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걸을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3명이 DSP미디어와 재계약 하지 않는 건 이미 결정됐으며, 새 소속사를 물색한 이들의 결정도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DSP미디어는 “아직 재계약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재계약의 경우는 계약이 종료되기 몇 개월 전에 이뤄지는 것이 통상적이며 현재 3명의 멤버들의 행보를 고려할 때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소속사의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최근 키이스트, SM C&C, JYP엔터테인먼트 등의 기획사와 접촉설이 나왔으며, 한승연은 카라 활동 때 함께 일한 스태프가 있는 배우 기획사와 접촉 중이다. 또한 박규리 역시 연기 활동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기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7년 데뷔한 카라는 2014년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한 후 한 차례 해체 위기를 겪었지만, 허영지를 영㎞입하며 4인조로 재편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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