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中투자 여전히 매력적…위기는 오히려 기회"

입력 2016-01-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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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이 최근 대폭락 사태를 겪은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 낙관론을 피력했다.

오히려 위기 속에서 알리바바 같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기업이 탄생 할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견해다.

7일 피델리티는 "최근 둔화중인 중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업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 주식 투자자로서 이제는 중국의 거시경제 환경에 내재화 되고 있는 시장의 잡음들을 간파하고, 상황에 적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지난 해 말부터 올 초까지 중국에서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판단이다. 지난해에도 성장 후 둔화, 즉 15%에 육박한 최고점에서 7%이하로의 하락, 또는 비슷한 수준의 수치가 보고 됐다는 것이다.

오히려 과거 1998년 당시 영어 강사 였던 잭 마(마 윈)이 항저우 라는 도시에서 알리바바로 불리게 될 프로그램의 코드를 개발했고, 이 시기 그의 집을 방문해 피델리티가 첫 번째 주요 투자자로 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는 "중국에서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16년이 지난 후, 알리바바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IPO를 통해 뉴욕에 상장하고, 마윈은 곧바로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으며, 피델리티 또한 IPO 역사상 가장 큰 단일투자자들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결국 이러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잡음을 간파하고 원칙적인 접근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피델리티는 중국 경제가 역풍을 맞고 있지만, 성장의 질과 중국 개혁 아젠다가 신경제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등 호재도 많다는 진단을 내놨다.

피델리티는 "주식 투자자에게 중국의 중요한 장점 중 하나는, 중국 주식 시장은 매우 크고 넓고 다양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거시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여러가지 뛰어난 상향식 투자 아이디어들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 비록 높아진 변동성을 경험했지만, 이를 기회로 삼고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지금은 우리 투자팀이 이러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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