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ㆍ엄태웅 母, 심엔터 본사 경매 넘겨...11년 우정 금간 이유는 돈 때문?

입력 2016-01-07 16:45 수정 2016-0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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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 엄태웅 (뉴시스, 지지옥션 )
▲배우 엄정화, 엄태웅 (뉴시스, 지지옥션 )

배우 엄정화·엄태웅 남매의 어머니 유모 씨가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의 옥수동 본사 사무실의 경매를 신청한 가운데, 이 사건의 갈등이 배우 엄정화ㆍ엄태웅이 11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유와 연관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 ‘루하우스’ 202호와 302호가 이달 25일 동부지방법원에서 1회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무실은 주원, 김정은, 이동휘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심엔터 소유로 현재 본사 사무실로 이용 중이다.

등기부등본 상에는 해당 사무실 중 202호(156㎡)는 배우 엄태웅으로부터 지난해 4월 심엔터가 12억원에 구입한 것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심엔터 관계자의 증언을 빌려 “코스닥 상장사인 심엔터테인먼트가 10억 부채의 문제라기보다는 심엔터테인먼트와 엄정화·엄태웅 남매간의 계약상 갈등이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엄정화 엄태웅의 어머니 유씨의 채권액은 10억원이다. 이 금액의 변제기일은 2015년 7월 31일이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엄정화 엄태웅이 심엔터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날이다. 이후 엄태웅과 엄정화는 각자 9월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업계 관계자는 “변제기일과 엄정화·엄태웅 남매가 소속사를 떠난 시기가 일치하는 등 정황상 심엔터테인먼트와 엄정화·엄태웅 남매 사이에 계약상 금전적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심엔터 관계자는 7일 이투데이에 “계약상의 문제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며 “현재 이의 신청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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