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설 명절 45조 규모 중소기업 특별 자금 지원

입력 2016-01-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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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은행들이 내달 있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45조원을 공급한다. 은행들은 장기 불황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키로 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KEB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주요 7개 은행들의 설 중소기업 특별지원 자금은 42조원이다. 여기에 산업은행과 같은 정책금융기관, 지방은행 등의 수치를 합하면 4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은행들은 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상여금과 같은 운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금리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곳은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업체당 10억원 범위에서 총 9조원을 공급한다.

신한은행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설 금융지원 규모를 예년보다 2조5000억원 늘렸다.

국민은행도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6조원 등 모두 9조원을 지원한다. 신규·만기연장 여신에 대해 최대 1.0%포인트 이내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에 우리은행은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5조원 등 8조원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은 11일부터 2월 24일까지 신규대출 2조8000억원, 만기연장 3조2000억원 등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6조원을 공급한다. 금리는 최대 1.23%포인트 우대해준다.

IBK기업은행은 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4조원 등 7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마다 3억원까지 지원하고, 할인어음·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에는 금리를 0.3%포인트 내에서 감면해준다.

NH농협은행도 신규대출 2조원과 기한연기 1조원 등 총 3조원을 지원하고, 이 기간에 특별우대금리 0.2%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1.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BNK금융지주 소속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두 은행 합쳐 총 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KDB산업은행도 11일부터 2월 23일까지 중소기업에 총 1조1000억원의 지원자금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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