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외시장은 이날도 조정을 받았으나,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업황 호조로 1조원 대의 잉여현금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의 영향으로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6만2000원)은 9.73%의 상승률을 보이며 6만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기업공개(IPO) 종목에선 현대중공업에 실린더라이너를 납품하는 케이프가 무려 21.51% 상승한 2만8250원 기록했으며, 한라레벨은 7.84% 상승한 1만37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장외주요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금호생명(1만7150원)이 0.58% 하락했으며, 동양생명(1만4750원)이 3.28% 조정을 받았다. 삼성생명(74만5000원)과 미래에셋생명(2만1550원)은 보합세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IT관련주들도 약세가 지속됐다.
삼성네트웍스는 2.11% 하락하며 6950원으로 밀려났으며, 엘지씨엔에스 5만3500원(-1.83%), 티맥스소프트 6만100원(-0.66%)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포스콘은 4만5500원(+2.25%)으로 반등에 성공한 반면, 포스코건설은 이날도 1.63% 내린 6만500원으로 하락했다.
기업공개(IPO)종목에서는 승인종목과 공모예정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6월 공모일정인 넥스트칩은 이날도 5.97% 상승한 1만7750원으로 5일간 14.89% 상승했으며, 금일 공모를 진행하는 잘만테크(2만2250원)는 2.3% 상승했다.
에버테크노는 9650원으로 가격변화가 없었다.
혈당측정 바이오센서 제조업체 인포피아는 3만8750원(+1.31%), 승인기업 엔텔스는 9250원(+2.21%)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12.33 대 1의 경쟁률(첫날 경쟁률)을 기록한 에프알텍은 5450원으로 1.8% 떨어졌으며, 청구기업인 사이버다임(4450원)과 한스바이오메드(7450원)는 각각 2.2%, 1.3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