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소탄 쇼크]"북 핵실험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추가실험시 변동성 확대"

입력 2016-01-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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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결과

정부와 금융당국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추가실험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만큼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6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서태종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선 북한 핵실험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됐다.

이와 관련 관계자들은 과거 미사일 발사, 핵 보유선언 등 북한 관련 이슈 발생시, 우리 금융시장에의 영향이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핵실험도 그간의 ‘학습효과’ 등에 비추어볼 때 주식, 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 중동발 악재 등으로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구성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핵실험은 물론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제반 리스크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신용평가사, 외국인 투자자 및 주요 외신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투자심리를 안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 양강도 지역에서 규모 4.8수준의 지진이 감지됐으며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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