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 “신용정보 안전한 집중‧관리가 최우선 목표”

입력 2016-01-05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정보의 안전한 집중과 관리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가능한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신용정보원 창립기념식에서 민성기 원장은 창립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임종룡 금웅위원회 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민 원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신용정보원의 시대정신이 “신용정보를 안전하게 집중·관리하고 집중된 신용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 원장은 “IT 융‧복합시대에 개인의 소중한 정보이자 국가경제의 핵심자산인 신용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정보가 집중된 시대에 정보유출은 국가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민 원장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정보를 수집·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고 금융회사의 기술평가 활성화를 지원 하겠다”며 “우수 기술을 가진 기업이 자금을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여신관행을 바꿔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우택 의원은 축사에서 “고객정보 유출 등 기존 폐해가 고객의 신뢰를 잃게 했고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에 많은 제약을 줬다”며 “한국신용정보원 창립으로 분산돼 있던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금융산업 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국신용정보원은 은행‧증권‧보험 등 모든 은행업권의 신용정보가 한 데 집중된 훌륭한 ‘보물창고’나 다름없다”며 “정교한 신용정보를 목말라 하는 금융사나 핀테크 기업 등을 위해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한국신용정보원이 종합 금융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국민들의 신용정보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집·관리되도록 감독방안을 마련하고 내부통제와 보안수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인 한국신용정보원은 2014년 1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신용정보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창립이 추진됐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설립 기대효과로 ▲종합적 신용리스크 평가 ▲맞춤형 기술신용정보 제공 ▲보험사기 대응력 강화 ▲신용정보 보안관리 강화 ▲빅 데이터 구축을 통한 핀테크 활성화 지원 등을 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27,000
    • -3.49%
    • 이더리움
    • 4,152,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521,000
    • -7.13%
    • 리플
    • 786
    • +0.13%
    • 솔라나
    • 206,400
    • -6.14%
    • 에이다
    • 510
    • -1.16%
    • 이오스
    • 712
    • -1.52%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5.65%
    • 체인링크
    • 16,670
    • -1.71%
    • 샌드박스
    • 39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