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직권상정안에…“반드시 여야 합의로 선거구 획정해야”

입력 2016-01-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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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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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안 직권상정 절차에 착수한 데 대해 “새해 며칠 동안 여야가 더 노력해서 반드시 여야 합의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에 앞서 “아직은 시간이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이 직권상정 절차를 밟고 있는 데 대해선 “우리가 정말 피해야할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여야 협상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아직 성의를 보이지 않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새누리당의 전향적 태도와 좀 더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기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조기선대위는 우리 당이 단합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도권 의원들과 중진 의원들이 제안했고 제가 수용했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탈당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고, 당내 분열상황이 다 안정되지 않고 있다”며 “다 함께 해서 총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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