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판매수수료율 ‘롯데’가 최고…TV홈쇼핑은 ‘현대홈쇼핑’

입력 2015-12-28 12:00 수정 2015-12-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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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평균 추가비용 감소 추세

백화점과 TV홈쇼핑의 판매수수료율이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은 롯데가 TV홈쇼핑은 현대홈쇼핑이 가장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백화점(7사), TV홈쇼핑사(6사)의 판매수수료율과 주요 추가 소요 비용을 조사 ‧ 분석한 결과 백화점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7.9%, TV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3.5%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화점(7개 사)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011년 29.2%를 기록한 뒤 올해 27.9%로 소폭 감소 추세다. 전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상위 3사의 경우 롯데(28.5%)>신세계(28.4%)>현대(27.5%) 순으로 높았다.

납품업체 규모별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 29.3%, 중소기업 27.7%, 해외명품 22.1%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외명품 납품업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 및 중소 납품업체에 비해 5.6%p(중소기업), 7.2%p(대기업) 각각 낮았다.

인테리어비 등 납품업체의 평균 추가비용은 4970만원으로 2013년 4630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고 롯데가 63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공정위는 지난해 7월 특약매입 심사지침 제정 효과로 올해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위 판매수수료율 상품군은 셔츠ㆍ넥타이(33.9%), 레저용품(32.0%), 잡화(31.8%) 등이고 하위 판매수수료율 상품군은 디지털기기(11.0%), 대형가전(14.4%), 소형가전(18.6%) 순이다.

TV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3.5%이며 현대가 36.7%로 가장 높았다.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지난해 대비 2015년에 0.5%포인트 감소했다.

평균 추가비용은 7300만원으로 CJ오가 97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추가비용은 2012년 대비 59.7% 수준으로 지난 2년간 4930만원이 감소했다.

이는 ARS, 무이자할부비 등을 홈쇼핑사가 부담한 결과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최고 판매수수료율 상품군은 셔츠ㆍ넥타이(42.0%), 여성캐주얼(39.7%), 진/유니섹스(37.8%) 등이고 최저 판매수수료율 상품군은 여행상품(8.4%), 디지털기기(21.9%), 아동/유아용품(28.1%), 건강용품(28.2%) 순이다.

서남교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계약기간 중 판매수수료 부당 변경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관한 감시를 강화하고 위법행위를 적발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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