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법원 미디어그룹 CEO에 ‘기사협박’ 혐의로 징역 4년 선고

입력 2015-12-26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1월 선하오 21세기미디어 CEO 기사협박 혐의로 체포

▲선하오(왼쪽) 21세기미디어 CEO가 중국 상하이 인민법원에서 24일(현지시간) 재판을 받고 있다. 중국=인민망
▲선하오(왼쪽) 21세기미디어 CEO가 중국 상하이 인민법원에서 24일(현지시간) 재판을 받고 있다. 중국=인민망

‘협박성 기사’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미디어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인민망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 푸동신구 인민법원은 전날 열린 선하오 21세기미디어 CEO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기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선 CEO와 함께 기소된 다른 직원들도 각각 징역 1년 6월~10년 6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선 CEO와 직원들은 사기성 보도와 거래 강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당국은 이들이 상장사나 상장예정인 기업 등 지명도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부정적인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해 광고를 수주하는 등 2억여 위안(약 346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적용했다.

21세기미디어는 21세기경제보도, 21세기망, 이재주보 등을 거느린 미디어그룹이다.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경제전문지인 21세기경제보도에 대해 경영진과 편집국 정비, 직원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또 21세기경제보도의 온라인판인 21세기망, 주간지 이재주보를 폐간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49,000
    • +2.93%
    • 이더리움
    • 3,180,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3.99%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700
    • +3.63%
    • 에이다
    • 466
    • +0.43%
    • 이오스
    • 665
    • +1.53%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8.81%
    • 체인링크
    • 14,230
    • -0.56%
    • 샌드박스
    • 34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