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황]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조정 들었가나...올 첫 ‘보합’

입력 2015-1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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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나타냈다. 지난주 올 들어 가장 낮은 변동률(0.02%)를 나타낸 이후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0.09% 하락했다. 그 외 경기·인천은 0.01%로 미미하게 올랐다.

서울의 경우 △성북(0.13%) △양천(0.12%) △동작(0.11%) △강서(0.09%) △관악(0.09%) 지역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은 석관동 두산이 1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삼성쉐르빌1,2차는 1500만원~3000만원 증가했다.

반면 △강남(-0.10%) △송파(-0.05%) △노원(-0.03%) △서대문(-0.02%) △강동(-0.02%)은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가 2000만원~3500만원 떨어졌다. 상가 조합원 간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지체 돼 가격이 하락했다. 대치동 은마는 1000만원 떨어졌다. 송파 잠실동 리센츠는 매수문의가 줄면서 저렴한 매물이 나와 1000만원 떨어졌다. 노원은 월계동 그랑빌이 500만원~1000만원, 상계동 주공4단지는 500만원 하락했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가 1000만원 하락했다. 특히 올 한해 매매 상승률이 높았던 강북권은 가격 상승 피로감에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는 △평촌(0.03%) △동탄(0.02%) △파주운정(0.01%) 등 순으로 소폭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 한양, 효성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다은우남퍼스트빌이 500만원~1750만원 상승했다. 반면 △김포한강(-0.13%) △분당(-0.01%) △일산(-0.01%)은 거래가 쉽지 않은 중대형 아파트가 거래부진으로 가격조정을 보이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초당마을우남퍼스트빌이 250만원~최대 1250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금곡동 두산위브, 일산은 주엽동 문촌18단지대원이 500만원 각각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안산(0.04%) △부천(0.03%) △평택(0.03%) △과천(0.02%) △시흥(0.02%) △고양(0.01%) 순으로 상승했다. 안산은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을 마친 성포동 주공3단지가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 부천은 소사본동 한신이 50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평택은 우성꿈그린이 500만원, 태영청솔이 300만원 가량 각각 올랐다.

반면 △김포(-0.05%) △의왕(-0.04%) △남양주(-0.03%) △광명(-0.02%)은 하락했다. 김포는 고촌읍 수기마을힐스테이트1단지 매매수요가 줄면서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의왕은 포일동 동아에코빌이 500만원~1000만원, 광명은 하안동 주공3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서울 0.07%, 신도시 0.01%, 경기ㆍ인천 0.02% 상승했다.

서울은 △양천(0.33%) △성북(0.22%) △관악(0.17%) △강서(0.12%) △동작(0.11%) △송파(0.09%) △구로(0.08%) △노원(0.08%) 지역이 올랐다. 반면 성동(-0.02%)은 떨어졌다. 양천은 학군수요가 유입되면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 전세가격이 1500만원~4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6%) △일산(0.03%) △평촌(0.03%) △중동(0.03%) △산본(0.03%) 지역이 올랐다. 동탄은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가 500만원 올랐다. 중동은 한아름한국이 500만원 올랐다. 반면 분당은 위례, 판교 등 인근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로 임차수요가 줄면서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10%) △과천(0.06%) △용인(0.06%) △파주(0.06%) △의정부(0.04%) △김포(0.03%) △안산(0.03%)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의왕(-0.10%) △광명(-0.03%)은 하락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악재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주택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주택시장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당분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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