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체 매출 3년 연속 감소 ... 도ㆍ소매업 부진 영향

입력 2015-12-24 1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서비스업의 매출 증가 폭이 2.6%에 그쳤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0.9% 줄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서비스업 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업의 지난해 매출은 1478조원으로 전년(1440조원)보다 2.6%(38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 매출 증가 폭은 2010년 18.0%로 정점을 찍고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2013년에는 0.8%의 증가폭을 보인 이후 소폭 개선됐다.

이 같은 성장세 둔화는 비중이 높은 도ㆍ소매업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도ㆍ소매업은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 국내 서비스산업의 62%를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수출경기 부진과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한 데 그쳤다.

서비스업체당 매출도 연간 5억4400만원으로 전년(5억4900만원)보다 0.9%(500만원) 줄었다. 2012년(-1.3%)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출판ㆍ영상ㆍ방송(-9.6%), 하수ㆍ폐기ㆍ원료재생(-8.3%), 전문ㆍ과학ㆍ기술(-5.4%) 업종 등이 부진했다. 예술ㆍ스포츠ㆍ여가(3.8%), 수리ㆍ개인서비스(3.8%) 업종 등에서 상대적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교육서비스업 제외) 매출은 43조원으로 1년 전보다 14.3%(5조원) 늘었다.

편의점, 한식, 제빵ㆍ제과 등 3개 업종 매출이 20조원으로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07,000
    • +2.78%
    • 이더리움
    • 3,181,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4.11%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600
    • +3.28%
    • 에이다
    • 466
    • +0.87%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6
    • -1.9%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7.74%
    • 체인링크
    • 14,180
    • -3.27%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