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ㆍ카카오프렌즈 젊음의 거리 신촌서 격돌

입력 2015-12-23 09:32 수정 2015-12-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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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사업 주타겟인 2030세대 밀집…시너지 효과 기대

▲현대백화점 신천점에는 지하 2층에 네이버 '라인프렌즈' 매장(왼쪽)과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 매장이 마련돼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천점에는 지하 2층에 네이버 '라인프렌즈' 매장(왼쪽)과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 매장이 마련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라인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가 젊음의 거리인 신촌에서 격돌했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라인프렌즈,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로 캐릭터 사업 부문을 각각 지난 3월과 6월에 독립 법인화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양사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지하 2층에서 나란히 경쟁을 벌여 눈을 끈다. 특히 라인프렌즈가 지난 8월 카카오프렌즈가 매장(지난해 4월 개장) 건너편에, 상대 매장(15평)보다 더 큰 20평 규모로 열면서 이곳은 양사의 피할 수 없는 전쟁터가 돼버렸다.

신촌은 캐릭터 사업의 주 타겟인 20~30대 젊은층의 유동 인구가 많다. 또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구매력이 비교적 높은 젊은층이 모이는 곳이다. 둘 다 지하철 2호선이 통로로 연결된 지하 2층에 매장을 개설한 것도 젊은이들이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 메신저 및 캐릭터 제품을 즐겨 활용하는 2030세대가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라인프렌즈 매장을 개점하고 있다”며 “신촌 점포도 이런 맥락에서 열었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20대 여성이 많이 가는 곳을 중심으로 매장으로 선정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브랜드 매장이 나란히 신촌에 입점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라인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3곳에도 나란히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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