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와 정부가 함께하는 ‘해외건설 정부지원사업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나라 해외건설은 매년 600억불 내외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누적 7000억불 수주를 달성, 세계 5위 해외건설 강국에 진입했다.
하지만 해외건설 수주가 중동지역 플랜트 도급공사에 편중되어 유가변동 등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하며 투자개발형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진출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진출시장 및 진출분야 다변화, 투자개발형사업․PM․기획설계 등 고부가가치사업으로 활성화 등을 위해 해외 투자개발형사업 타당성조사 사업,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 등 다양한 해외건설 정부지원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그간 정부의 해외건설 지원정책을 업계와 함께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실제 업계 수요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다.
또한 전문가 특강이후 진행될 토론에서는 해외건설지원과장 사회로 업계, 학계 등 해외건설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정부지원정책의 한계를 분석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부지원책 마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건설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라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해외건설협회(20-3406-1083, gi@icak.or.kr)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유가하락 등에 따른 해외건설 발주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재도약을 위해 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효과적인 정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