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나와 FIFA 위해 싸울것" 자격정지 징계 비판

입력 2015-12-21 2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프 블라터 FIFA 회장.(뉴시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부터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나와 FIFA를 위해 싸우겠다"며 반발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터 회장은 21일 FIFA 윤리위원회의 결정이 나온 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왜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야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블라터는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 지난 2011년 플라티니에게 아무 법적 근거 없이 200만 스위스프랑을 줬다. 이에 대해 블라터와 플라티니는 1998~2002년 플라티니가 FIFA 기술고문으로 일했던 임금을 2011년에 주고 받은 것이며 구두계약에 따랐다고 주장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블라터는 FIFA 내부의 항소절차 뿐 아니라 외부 심판기관인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스위스 국내법정 등에서 법적 싸움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블라터는 "자신과 플라티니에게 '거짓말쟁이'라는 오명이 덧씌워졌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다"라며 "내가 41년간 온 힘을 바쳐 일한 FIFA를 위해 '샌드백'이 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끄럽지 않은가'라는 질문에는 "윤리위가 증거에 반한 결정을 내린 게 부끄럽다"면서 "FIFA윤리위로부터 배신당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90,000
    • -1.5%
    • 이더리움
    • 4,104,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5.56%
    • 리플
    • 782
    • -2.86%
    • 솔라나
    • 202,700
    • -5.01%
    • 에이다
    • 510
    • -1.73%
    • 이오스
    • 713
    • -2.6%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31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4.91%
    • 체인링크
    • 16,540
    • -2.19%
    • 샌드박스
    • 392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