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민영아파트, 약 32만 가구 분양 계획

입력 2015-12-21 14:04 수정 2015-12-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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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민영아파트의 분양계획은 약 전국 32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계획물량으로 최대치다. 2015년 분양시장이 공급이나 흥행 면에서 어느 해 보다 좋았던 가운데 건설사들은 2016년에도 적지 않은 물량을 계획하고 있다.

21일 부동산114는 2016년 민영아파트의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2016년은 전국 342개 사업장에서 31만9889가구가 분양계획으로 집계됐다. 2008년 계획물량(34만9120가구)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8만2048와 지방 13만7841가구가 2016년 분양으로 계획됐다. △경기가 11만5849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계획하고 있고 △서울은 5만6719가구 분양계획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부산 2만5230가구 △경남 2만232가구 △충남 1만7622가구 △경북 1만2581가구 △충북 1만1473가구 △강원 9694가구 △인천 9480가구 △대구 9291가구 △전북 8908가구 △대전 5759가구 △광주 4820가구 △세종 4005가구 △울산 3935가구 △전남 2522가구 △제주 1769가구 순이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18만3806가구(58%)로 가장 비중이 높다. 지역별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서 남양주 지금 진건지구, 시흥은계지구, 하남미사지구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계획이 많은 영향을 줬다. 또한 고양 한류월드프로젝트(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2204가구), 의왕시 백운도시개발사업(효성/2363가구), 평택시 칠원동(동문/3867가구), 평택시 동삭2지구(GS건설/2323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분양계획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재개발은 20%를 차지하며 6만3926가구다. 서울에서 서대문구 북아현1-1구역, 마포구 대흥2구역, 송파구 거여2-2구역 등이 일반분양을 준비한다. 그 밖에 부산 부산진구 초읍1구역, 광주 동구 계림2구역, 경남 창원시 대원2구역 등이 있다.

재건축은 2016년 분양계획 중 16%, 5만1683가구를 차지한다.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 강남구 개포시영,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 서초구 반포한양 등 강남권역의 재건축 일반 분양이 2016년으로 잡혔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6%를 차지하며 2만 474가구 정도다. 월별로 분양계획 물량을 살펴보면 계절적으로 분양시장의 성수기로 꼽히는 3월과 10월 계획물량이 단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봄 분양시장이 개막하는 3월 3만989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계획돼 있고 가을 분양시장의 성수기인 10월은 3만5889가구로 분양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2016년 실제 분양진행물량은 계획 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엿보인다”면서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상,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져 주택 구매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건설사가 공격적으로 분양을 진행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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