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SDJ 측 소송남발, 민형사상 강력히 대응”

입력 2015-12-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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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2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을 방문한 후 차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2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을 방문한 후 차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롯데그룹은 1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데리고 롯데월드타워 현장을 방문한 것과 더불어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롯데그룹은 "SDJ 측이 추운 날씨에 몸이 불편한 총괄회장을 갑자기 롯데월드타워 현장으로 모시고, 소송을 남발하는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SDJ 측은 고령의 총괄회장님을 이용한 소송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고소고발에 대해 검찰 조사과정에서 SDJ 측의 무고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롯데그룹은 "무분별한 소송제기로 그룹의 업무를 방해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민형사상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현장을 찾아 롯데그룹 관계자들로부터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황과 롯데월드몰 운영 상황을 보고받았다. 신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타워 초고층에 올라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SDJ코퍼레이션은 이날 오후 신 총괄회장이 권종순 비서실장 겸 전무에게 "바람을 쐬고 싶다"며 "롯데월드타워 건설 현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 방문에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도 동행했으나 롯데그룹 측의 사전 허가를 받지 못해 타워에 올라가지는 못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도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고바야시 마사모토 일본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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