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이보미, 시즌 4관왕 확정

입력 2015-11-29 18:14 수정 2015-11-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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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홈페이지)
▲신지애가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홈페이지)

신지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ㆍ64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오야마 시호(일본ㆍ1언더파 287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3승이자 JLPGA 투어 통산 10승째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오야마 시호와 같은 조에서 티오프한 신지애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후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과 9번홀(파5)을 연속 버디로 장식하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도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을 버디를 장식하며 4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신지애는 13번홀(파5)에서도 버디로 한 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신지애를 추격할 상대는 아무도 없었다.

시즌 8승과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보미는 올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 그리고 최저타상까지 확정지으며 시즌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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