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파주 OLED 공장 건설과 관련해 범정부 합동지원반이 구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차세대 유망품목인 OLED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LG 디스플레이의 OLED 신규투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적 합동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7월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 발표 당시 OLED를 차세대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LG 디스플레이도 올 8월에 LCD 생산 20주년 기념 전략발표회에서 대형‧플렉서블 OLED 중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공장(P10) 설립에 총 10조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투자로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35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LG디스플레이가 급증하는 OLED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17년 하반기 전력ㆍ용수ㆍ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조기 구축에 범정부적인 차원의 원스톱 밀착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범정부 합동지원반을 출범해 단계별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