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최연소 국회의원-경제 실패한 대통령

입력 2015-11-22 01:40 수정 2015-11-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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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거한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947년 12월 20일 경상남도 거제에서 태어났다.

52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택상 총리의 인사담당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담갔다. 이후 54년 26세의 최연소자로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된 후 제 5·6·7·8·9·10·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민주당 대변인을 두 번, 민주당 등 야당 원내총무를 5번 지내고, 74년·79년의 신민당, 87년의 통일민주당 등 야당총재를 3번 역임했다. 80년 이후 신군부세력이 집권하면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김 전 대통령은 두 번에 걸쳐 2년 동안 가택연금되기도 했다.

83년 5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민주화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여 가택연금을 풀고 민주화 투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직을 맡고, 85년 1월 신한민주당을 창당한 데 이어 2·12총선에서 제도권의 정치구조를 무너뜨렸다.

87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후보단일화에 실패한 후 통일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제1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88년 2월 제13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을 위해 총재직을 사퇴했으나, 끝내 야권통합을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 부산 서구에서 출마, 당선된 후 5월 총재직에 복귀했다. 90년 1월 3당합당으로 ‘민주자유당’출범 이후 통일민주당은 민자당에 통합·해소되고 김영삼은 여당으로 대전환,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이 됐다.

92년 대선에 승리해 93~98년 제 14대 대통령을 지내면서 전두환 노태우 등 지난 군부정권 핵심인사들을 축출했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을 통해 1993년 8월 12일 이후 모든 금융거래에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개혁을 이뤘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 IMF 금융구제를 요청하는 등 경제정책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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