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YS 정신’을 강조하며 고인의 국민통합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로를 향해 "민주화 참칭 세력" "서민의 삶이 어려줘졌다"며 뼈 있는 말도 주고 받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민주화 참칭...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여야 정치권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당 대표와 구자근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오전 중 YS(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권 인사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은 김영삼 전(前)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22일 오전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비공개로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지금은 모두 거산(巨山·김영삼 전 대통령 아호)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가족 리스크'를 의식한 듯 추모식 내내 어색한 기류를 보인 서로 지난달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 때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간간이 서로 미소띤 채 대화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께서 꿈꾸셨던 자주독립의 부강한 나라, 그 꿈을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될 것"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창당준비위원장도 행사에 참석해 애도의 뜻을 보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에서 "김 전 대통령은 저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에는 국회에 정부 분향소를 설치했었다.
28일 정부 관계자들과 유족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정부 차원에서는 설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를 앞둔 코로나19 유행 상황, 유족들이 ‘국법에 따라 장례를...
20일 진행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서다. 이날 추도식에선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고인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민주주의와 화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 서울현충원 김영삼 대통령 묘역에서 오후에 진행됐다. 가장 먼저 김덕룡 추모위원장 이후 박 의장, 정 총리 순으로 추모사가...
‘보수 지식인’인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추모 행사에서 한국당에 호된 비판을 쏟아냈다.
한국당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자 김영삼의 시대정신과 오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무성·정양석·박맹우·김재원·정진석·이진복...
자유한국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갖고 보수통합 의지를 다졌다.
한국당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한국당이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는 정통세력임을 내세우는 동시에 보수세력 통합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공동추모위원장인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박 전 의원은 또 “DJ의 대화 우선정책과 YS의 안보우선정책은 극도의 불신과 갈등을 빚었고 국민적 분열과 대립을 빚어왔으나 그동안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를 통해 그 장단점도 충분히 평가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이제는 두 정책의 조화와 타협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 “두 분의 서거 전 화해도 그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보며, 최근...
그러나 198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YS와 DJ가 후보단일화에 실패해 분열하면서 해체됐다. 지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YS·DJ를 고문에 위촉하면서 부활했으나 YS와 DJ의 계속되는 불화로 명맥만 유지해오다가 6년전 DJ 서거 직전 '병상 화해'에 이어 이번 YS 서거를 계기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고(故)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국가장(國家葬) 영결식은 26일 눈발이 날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유족으로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장남 은철씨, 차남 현철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20분 동안 거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과로와 감기 증세로 참석하지는 못했다.
영결식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출발한 운구차가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말 그대로 대한민국 민주화의 말 그대로 큰 별이 지셨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國家葬) 영결식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마음 깊이 애도를 하면서 지금 안타깝고 착찹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부마 민주항쟁으로 유신독재 정권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정말 우리나라를 훌륭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뭐 후대에 남을 위대한 업적을 많이 남기셨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國家葬) 영결식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하며 “저희 후배들이 그런 개혁을 훌륭하게 완수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 빈소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분향소에는 고인의 서거를 애도하는 추모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광주 ‘5·18 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특별법을 제정하고 명예회복, 민주묘지 조성, 국가기념일 지정을 하신 대통령님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님 유족들에게 공로패를 드리기로 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통합과 화합이라는 휘호를 유언처럼...
황 총리는 “우리는 오늘 우리나라 민주화의 큰 산이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영원히 이별하는 자리에 있다”면서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국민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해오신 대통령님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황망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고 김영삼 대통령님은 평생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면서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정치 철학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운구차가 26일 오후 1시 50분쯤 영결식이 진행되는 국회의사당 앞뜰에 도착했다.
운구차는 오후 1시쯤 서울대학교병원 빈소에서 출발해 광화문 세종대로, 공덕오거리, 마포대교를 지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서울대병원 빈소를 다시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운구차를 배웅했다.
예우를 표하기 위해 운구가 출발하기 직전에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다시 가서 김 전 대통령과 영결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다시 한 번 위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야당인 신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발인제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영정이 영결식장으로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