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SR 필름페스티벌]데이브 스텐스 캠벨 부사장 “최고의 기업일수록 경영전략에 CSR필수로 통합”

입력 2015-11-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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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업일수록 CSR(사회적 책임)을 경영전략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으로 통합하고 있다.강조하고 싶은 것은 경영진이 CSR에 대해 인식해야 기업 모든 부분에 CSR 정신이 깃들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브 스텐스(David Stangis) 캠벨 기업시민부문 부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5 CSR 필름페스티벌’에 참석해, 기업의 CSR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CSR과 기업핵심전략의 통합’에 대해 강연에 나선 데이브 부사장은 “인구구조와 경제 환경 등이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들도 캠벨의 산업분야인 ‘식품’을 대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목적이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재 기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들을 결코 간과할 수 없기에 각 기업 최고 경영진들도 CSR에 투자하고자 하는 분위기다”며 “CSR을 경영전략에 통합시키면 훨씬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기에 캠벨도 이같은 분위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브 부사장에 따르면 캠벨은 창립 목적을 재정비하고 농민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제조과정에서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물사용량을 줄였다. 그 결과 지난 5-6년간 37억갤론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는 “이후 캠벨은 제조뿐 아니라 공급망까지 다시 한번 살폈고 또 이러한 상황을 직원과 이해당사자와 공유하며 투명성을 향상시켰다”며 “뉴저지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건강 향상과 빈곤층에게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는 사회적 활동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조직 전체에 걸친 노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데이브 부사장은“기업에서 CSR을 위한 새로운 사람을 모집하며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며 “또 신입사원들에게 CSR을 통해서 기업이 나아갈 비전에 대해 말하면 비용이 들지 않아도 성과는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어“경영진에 대한 보상 항목 기준에 ‘온실 가스를 얼마나 감축했는가’, ‘CSR을 얼마나 실행했는가’를 넣으면 조직의 행동이 바뀔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CSR 성과에 대해서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정보를 디지털로 공유하고 있다.

데이브 부사장은 “한국은 동영상 공유부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어느 나라도 한국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CSR과 커뮤니케이션은 반드시 함께 가야만 최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CSR을 통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에 진정성과 힘을 실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한국의 경우 기업이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깊었다”며 “장기 목표를 기업들이 CSR과 함께 설정하게 된다면 혁신과 성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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