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텍의 최대주주가 원기산삼으로 변경됐다.
씨앤비텍은 19일 자사의 주식 200만 1주에 대한 양도 대금 중 잔금 70억 원을 원기산삼이 지급 완료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씨앤비텍은 향후 영업적자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증대, 영업이익 확대가 가능한 영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씨앤비텍을 인수한 원기산삼은 7000여 명의 정예 영업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이 영업조직은 건강식품(원기산삼)-다시스-소사이어티’의 트라이앵글 O2O 마케팅 전략을 갖고 연말까지 목표 매출 180억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원기산삼 김대영 대표는 “원기산삼의 검증된 사업부문을 씨앤비텍에 단계적으로 이전시킴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씨앤비텍의 재무상태를 개선하고 수익구조를 건전화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한 투자차익을 얻기 위해 씨앤비텍 경영권지분을 인수한 것이 아니라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기산삼의 자회사인 홍콩 지화니망로기술유한공사가 다음달 상하이 증시에 상장을 앞두고 있고, 4개의 베트남 자회사도 내년 초 베트남 증시에 상장을 추진 중“이라며 ”점진적인 사세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