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부동산 지표 부진에 하락…상하이 1.0%↓

입력 2015-1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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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시장 회복세 둔화 여파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3569.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70개 도시 가운데 27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39곳에서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33곳으로, 전월의 21곳에서 늘어났다. 10곳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전문가들은 중소도시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전체 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지표도 부동산 시장 회복세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부동산업체 소우펀홀딩스 집계에서 지난달 100대 도시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0.3% 올랐다. 그 가운데 48곳이 오름세를 보였는데 이는 전월보다 11곳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 지표 부진으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오히려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4.50% 올랐으며 폴리부동산은 7.03% 뛰었다.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시스템인 선강퉁이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시행될 것이란 소식도 증시에 호재가 되지 못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선강퉁이 연내 시행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행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불만을 낳았다. 이날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리샤오자 홍콩거래소 총재는 후강퉁 시행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선강퉁의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3~4개월이 필요할 것”이라며 “올해는 너무 늦었고 내년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 총재는 내년에 후강퉁의 거래액수나 거래주식 범위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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