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리치 굴욕, 10대들 "오락실에 있는 아저씨 느낌"

입력 2015-11-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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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리치(출처=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영상 캡처)
▲'슈가맨' 리치(출처=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영상 캡처)

리치가 '슈가맨'에서 10대 방청객에게 굴욕을 당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과 가수 정승환이 쇼맨으로 출연해 추억의 가수가 남긴 명곡을 2015년 판 역주행송으로 다시 불렀다.

이날 개그맨 유재석은 "오늘은 자신있다. 대부분이 아마 알 것이다"며 '슈가맨' 섭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전주가 흘러나온 순간 관객석의 환호가 쏟아졌다. 무대에 등장한 리치는 '사랑해 이 말 밖엔'을 열창했다.

산다라박을 비롯한 출연진과 30대 이상의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지만 10대들은 리치의 등장에 "낯설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리치를 본 한 학생은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아저씨 같다", "주먹쓰는 분 같다"고 인상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리치, 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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