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위, 진통 끝 지각 출범… 돌아가면서 위원 맡는 ‘변칙운용‘

입력 2015-11-16 15:30 수정 2015-11-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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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조정소위원회가 위원 구성문제로 신경전을 벌인 끝에 16일 개의했다. 여당은 심사 도중 위원을 한명 바꾸기로 했고, 야당은 상임위원회별로 위원을 번갈아 바꿔가면서 운영키로 각각 결정했다.

당초 여야 원내지도부에서는 각각 한명씩 늘린 17명으로 소위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하지만 예결위에서 이 같은 결정을 거부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8명의 소위 위원으로 김재경 위원장과 김성태 간사를 포함 서상기 안상수 나성린 박명재 이우현 이종배 의원으로 구성하고 추가됐던 이정현 의원은 일단 제외됐다. 다만, 이 의원은 안상수 의원이 다른 상임위로 사·보임 할 경우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본격적으로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진통 끝에 16일 활동을 개시했다.

새누리당은 소위 위원을 8명(김재경 위원장, 김성태 간사, 서상기, 안상수, 나성린, 박명재, 이우현, 이종배 의원)에 이정현 의원을 추가하려던 계획을 접으면서 8명만 소위에 참여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석 수가 적은 강원과 호남은 번갈아 가면서 (소위 위원을) 해 왔다”면서 “(소위가) 가동되도록 일단 내가 양보를 하고, 인천의 안상수 의원이 중간에 사·보임하는 쪽으로 원내지도부에서 융통성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민석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 이인영, 정성호, 박범계, 이상직, 권은희, 배재정, 최원식 의원) 가운데 7명만 참여시키면서 여야 합쳐 15명으로 소위가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성호 의원이 빠졌으며, 상임위원회별 심사마다 한 명씩 번갈아가며 사·보임하는 방식으로 7명을 맞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는 여야의 이 같은 '변칙 운용'으로 이날 오전 11시에 가까스로 '지각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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