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첫 우승 도전 김보아, “성적 부진으로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했죠!”

입력 2015-11-13 16:23 수정 2015-11-13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김보아. (KLPGA)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김보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리는 김보아(20ㆍ볼빅)가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털어놨다.

김보아는 13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파72ㆍ6619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장수연(21ㆍ롯데)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김보아는 “비가 와서 그린이 잘 받아줬다”며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쳤는데 찬스가 많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올 시즌 중반 이후 예선 통과 수준의 성적만 나와 힘들었다. 그래서 내년을 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코치를 바꿨다. 스윙을 고치다 보니 세 개 대회정도 성적이 안 나서 힘들었는데 점점 감이 돌아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대회장인 레이크사이드CC는 쏟아지는 빗물로 인해 하루 종일 빗속 혈전을 펼쳐야 했다. 이에 대해 김보아는 “더운 것보다 추운 게 좋다. 그래서 오늘 날씨도 괜찮았다. 후반에는 바람이 좀 불어서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기보다는 퍼트가 잘 따라줬다. 비오는 날 그린이 잘 받아주다 보니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선전 요인을 분석했다.

2~3라운드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다. “1년간 같이 했던 캐디가 사정상 이번에 같이 하지 못해서 친한 오빠가 캐디를 맡았다. 선수 출신이고 친해서 호흡이 잘 맞았다. 우승 기회 왔으니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내 경기에 몰입한다면 우승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박성현(22ㆍ넵스), 이정민(23ㆍ비씨카드)을 비롯해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ㆍ넵스) 등 KLPGA 투어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했다.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31,000
    • +0.44%
    • 이더리움
    • 3,661,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492,800
    • +1.27%
    • 리플
    • 839
    • +3.2%
    • 솔라나
    • 215,700
    • +0.65%
    • 에이다
    • 488
    • +0.62%
    • 이오스
    • 685
    • +3.01%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1.53%
    • 체인링크
    • 14,870
    • +2.48%
    • 샌드박스
    • 379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