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업체, 해외시장 활로 개척 ‘활발’

입력 2015-1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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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골프, 티업비전 300대 미국 수출… 골프존·하나로 등도 아시아 공략 박차

국내 스크린골프 업체의 해외시장 활로 개척이 활발하다.

티업비전 스크린골프 서비스를 진행하는 마음골프(대표 문태식)는 미국 브이골프(Vgolf)에 300대 분량의 티업비전을 납품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마음골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특급 호텔에 티업비전을 설치하고, 국산 스크린골프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마음골프 측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우수한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티업비전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계약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는 “미국 외에도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직영점 운영 및 일본과도 계약을 협상 중”이라며 “국산 스크린골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스크린골프 점유율 1위 업체인 골프존(회장 김영찬)은 해외에 현지법인 설립으로 일찌감치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 골프존은 지난 2011년 6월 중국 베이징에 계열사 법인인 베이징 골프존 상무유한공사를 설립해 국산 스크린골프의 해외 진출 선두주자로 나섰다.

3D 스크린골프 기업 골프업은 지난해 5월 중국의 스크린골프 기업 상하이 윈하오실업유한공사와 2000만 위안(약 36억원) 규모의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합류했다.

하나로스크린골프는 아시아를 틈새시장으로 잡았다. 이 업체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 이어 중앙아시아 국가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0년 중동에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수출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 이 회사는 지난 9월에도 카자흐스탄 대통령궁과 악타구 시장 관저, 골프장, 호텔 등에 3면 스크린골프를 설치한 바 있다.

주혜순 하나로스크린골프 대표는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미국, 쿠웨이트 등 세계 각지에서 딜러 및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두바이, 카자흐스탄, 러시아,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 27개국에 수출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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