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OHL 마야코바 클래식 첫날 시즌 첫 이글…최경주 1언더파

입력 2015-11-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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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가 올 시즌 PGA 투어 첫 이글을 장식했다. (AP뉴시스)
▲김민휘가 올 시즌 PGA 투어 첫 이글을 장식했다. (AP뉴시스)

김민휘(23)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이글을 기록했다.

김민휘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델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장(파71)에서 열린 OHL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ㆍ약 71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오전 조로 10번홀(파3)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1번홀(파4)까지 파로 막은 후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스코어를 만회했다. 이로써 이븐파로 전반 라운드를 마친 김민휘는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6번홀(파4)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5)에서 올 시즌 첫 이글을 잡아냈고 8번홀(파3)에서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9번홀(파4)은 보기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PGA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한 김민휘는 개막전 프라이스닷컵 오픈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고,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는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총 7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동안 이글은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5ㆍSK텔레콤)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고, 강성훈(28ㆍ신한금융그룹)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로 홀아웃했다.

악천후로 인해 1시간 30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된 이날 경기는 현재 오후 조 선수들이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 김시우(20), 이동환(28ㆍ이상 CJ오쇼핑)이 경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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