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박보영 “도라희, 제 나이에 맞는 역할”

입력 2015-11-12 16:28 수정 2015-11-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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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박보영이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박보영이 연예 기자 도라희 역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박보영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배급 NEW)의 언론시사회에 정기훈 감독, 배우 정재영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출연 소감을 묻자 “기존에 한 역할이 제 나잇대보다 어린 역이었다. 언제쯤 나이에 맞는 시나리오를 하게 될까 생각하던 중 운 좋게 도라희를 만나게 됐다. 라희라면 제 또래 친구들의 고민과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현실 반영 캐릭터를 연기한 최근 행보에 대해 “일부러 그런 영화만 하는 건 아니다”며 “지금의 제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 코미디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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