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국 디젤차 소유자에 1000달러 보상

입력 2015-11-10 07:17 수정 2015-11-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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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의 연료 배출가스 조작 해당 차량 고객들에 1인당 1000달러 상당의 보상 계획을 밝혔다.

이번 보상 규모는 총 4억8200만 달러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소유주를 대상으로 자사 디젤 차량을 새 차로 바꿀 때 2000달러를 보상하고 있어 전체 보상 규모는 훨씬 이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아울러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에서도 똑같은 보상 정책을 오는 13일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 지사장은 “디젤 차량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이번 보상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매매 전문 기관인 켈리 블루 북은 지난 9월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의혹을 인정한 이래 2ℓ 디젤 엔진 차량의 중고차 시세가 13%나 하락했다고 지난달 초 평가했다. 배기가스 눈속임 사태가 발발하면서 미국에서는 폭스바겐 디젤 차량의 연비와 기술력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면서 소비가 줄고 있다. 현재 이 회사를 상대로 200여 건의 집단 소송도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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