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수입 맥주 업체가 유통기한을 잘못 표기해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유통기한이 수개월이나 지난 맥주에 새로운 날짜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 유통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업체는 제조 과정에서 날짜를 잘못 표기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제품 약 33만 캔을 전량 회수했다. 온라인상에는 “자주 마시던 맥주 브랜드였는데 설마 유통기한 조작한 건 아니죠?”, “제조 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발생한 걸까요? 수십만 캔의 유통기한이 잘못됐다니 미심쩍습니다”, “진작에 회수 조치했어야죠. 뒤늦게 조치해서 매를 벌었네요”, “수입 맥주 몇 년 새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어났으니 유통과정에서 문제점도 많을 거예요”, “먹는 것 갖고 장난치면 안 됩니다”, “유통기한이 잘못 표기된 이유가 뭔지 상세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제조 일자를 유통기한으로 잘못 썼다던데, 담당자는 큰일 나겠군요” 등 냉소적인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