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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블랙야크는 독일의 아웃도어 박람회 ISPO에서 두 가지 스마트웨어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운동 기록을 측정해주는 야크온P, 다른 하나는 발열 기능을 가진 야크온H였다. 올해 5월쯤 야크온P가 세상에 등장했으니 이번엔 야크온H가 등장할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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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블랙야크가 야크온H를 출시했다. 야크온H는 쉽게 말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발열재킷이다. 그동안 발열 기기를 재킷 안에 심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그 발열 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건 블랙야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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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방식도 조금 다르다. 등판 안쪽에 발열 섬유를 넣고 그 섬유에 전원을 공급해 열을 내는 방식이다. 안전하게 코팅해 전자파 따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재킷 안에 공기를 가둬 온기는 유지하고 외부 냉기는 차단하는 ‘에어탱크(Air Tank)’ 기술을 함께 적용해 재킷 속 따뜻한 공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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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휴대용 장치는 따로 있다. 재킷 안쪽에 달린 마그네틱 커넥터에 연결해 작동한다. 장치만 떼어 내면 손쉽게 세탁까지 할 수 있어 재킷 자체의 관리도 편하다. 단순해 보이지만 GPS 기반의 휴대용 장치라 사용자가 위치한 장소의 날씨 등을 파악해 온도를 알맞게 컨트롤할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연동되고 야크온H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없이도 장치에 딸린 버튼을 눌러 발열 정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35도에서 42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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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모드는 세 가지다. 우선 스마트제어 모드는 절전, 쾌적, 따뜻, 파워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그에 맞게 알아서 조절해주는 모드. 나머지 온도제어 모드와 습도제어 모드는 사용자가 직접 온도나 습도 값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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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온H 발열 재킷은 스타일에 따라 각각 58만원, 68만 9000원, 150만원 세 가지 모델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휴대용 장치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 장치의 가격은 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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