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의 난로를 켜보자, 블랙야크 야크온H

입력 2015-11-0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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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블랙야크는 독일의 아웃도어 박람회 ISPO에서 두 가지 스마트웨어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운동 기록을 측정해주는 야크온P, 다른 하나는 발열 기능을 가진 야크온H였다. 올해 5월쯤 야크온P가 세상에 등장했으니 이번엔 야크온H가 등장할 차례였다.

오늘 드디어 블랙야크가 야크온H를 출시했다. 야크온H는 쉽게 말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발열재킷이다. 그동안 발열 기기를 재킷 안에 심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그 발열 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건 블랙야크가 처음이다.

발열 방식도 조금 다르다. 등판 안쪽에 발열 섬유를 넣고 그 섬유에 전원을 공급해 열을 내는 방식이다. 안전하게 코팅해 전자파 따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재킷 안에 공기를 가둬 온기는 유지하고 외부 냉기는 차단하는 ‘에어탱크(Air Tank)’ 기술을 함께 적용해 재킷 속 따뜻한 공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의류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휴대용 장치는 따로 있다. 재킷 안쪽에 달린 마그네틱 커넥터에 연결해 작동한다. 장치만 떼어 내면 손쉽게 세탁까지 할 수 있어 재킷 자체의 관리도 편하다. 단순해 보이지만 GPS 기반의 휴대용 장치라 사용자가 위치한 장소의 날씨 등을 파악해 온도를 알맞게 컨트롤할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연동되고 야크온H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없이도 장치에 딸린 버튼을 눌러 발열 정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35도에서 42도까지).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모드는 세 가지다. 우선 스마트제어 모드는 절전, 쾌적, 따뜻, 파워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그에 맞게 알아서 조절해주는 모드. 나머지 온도제어 모드와 습도제어 모드는 사용자가 직접 온도나 습도 값을 설정할 수 있다.

야크온H 발열 재킷은 스타일에 따라 각각 58만원, 68만 9000원, 150만원 세 가지 모델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휴대용 장치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 장치의 가격은 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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