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CJ E&M 측 “다비치 가녹음곡 발표하려는 MBK엔터 당혹스러워”

입력 2015-11-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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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비치 (사진제공=CJ E&M )
▲가수 다비치 (사진제공=CJ E&M )

다비치의 현 소속사 CJ E&M이 다비치의 전 소속사인 MBK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 예정인 다비치의 신곡 ‘Moments’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2일 CJ E&M 음악사업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비치의 이름의 곡이 출시될 거라는 소문을 듣고 MBK 측과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경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출시의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CJ E&M 측은 해당 곡에 대해 “이 곡은 OST 수록 목적으로 러프하게 가녹음됐다가 극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본 녹음 착수 전 녹음을 중단했던 관계로 팬들에게 음원을 공개하기에는 그 완성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며 “이번 음원을 MBK 신인 아티스트 홍보에 이용하고 있어 문제가 많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CJ E&M 측은 “이미 오래 전에 아티스트와 전 소속사 간 계약상 의무는 이행이 완료된 데다가 다가오는 연말 오랜만의 신곡과 무려 2년 만에 콘서트를 정성스레 준비 중이었던 아티스트와 저희는 큰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일 오후 9시 MBK 신인 아이돌 다이아 브이앱 방송에서는 다비치의 신규 음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다음은 CJ E&M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다비치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입니다.

다비치의 전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현 MBK엔터테인먼트/이하 'MBK'라 함) 측에서 발매를 준비 중인 다비치 이름의 신곡 'Moments'에 대한 안내를 드립니다.

당사는 다비치 이름의 곡이 출시될 거란 소문을 듣고 MBK 측과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경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출시의 철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OST 수록 목적으로 러프하게 가녹음됐다가 극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본 녹음 착수 전에 녹음을 중단했던 관계로 팬 여러분께 음원을 공개하기에는 그 완성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또 이번 음원을 MBK 신인 아티스트 홍보에 이용하고 있어 문제가 많다고 판단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시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아티스트와 전 소속사 간 계약상 의무는 이행이 완료된 데다가, 다가오는 연말에 오랜만의 신곡과 무려 2년만의 콘서트를 정성스레 준비중이었던 아티스트와 저희는 큰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바입니다.

이에 MBK 측에 현 음원의 출시를 철회하는 사려 깊은 용단을 거듭 요청 드리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일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 대해서는 팬 여러분께 투명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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