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민 체감 금융개혁 강조… “쓴소리 듣겠다”

입력 2015-10-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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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금융개혁, 죽음의 계곡 지나도록 우산 빼앗지 말 것’ 당부”

여당은 27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들의 쓴소리를 듣고자 나섰다. 특히 창업회사들의 3~7년 간을 ‘죽음의 계곡’으로 비유하면서 우산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며 강도 높은 방안 마련을 당부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금융개혁추진위는 이날 금융투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당국과 금융기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금융개혁 현장간담회에서 “금융개혁 TF의 활동이 주로 금융업계에 기준을 맞추다보니, 서민들과 소비자들이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민들을 부자로 만드는 개혁하자고 시작됐다”며 “좋은 법안을 합의로 처리할 수 있는 법안에 정책적인 제안을 많이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새누리당 금융개혁 TF 위원장인 김광림 의원은 예산안이 통과되긴 전인 11월 중에 개혁을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가 많이 나오고 수익도 많이 생기고 부가가치 높아질 수 있는 의료·관광·교육·컨텐츠 등 유망 서비스 분야 지식재산 이런 쪽은 담보나 연대보증 등 없이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금융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례도 소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회사를 만들어서 가장 돈이 필요한 3~7년인 ‘죽음에 계곡’ 기간을 지날 수 있도록 그때 우산을 빼앗지 말고 지날 수 있도록 해서 상장을 해서 성공하면서 돈을 갚을 수 있는 그런 금융개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영국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개혁은 박수를 받으며 시작하지만 추진에 들어가면 지옥 같은 싸움이 시작된다’는 발언을 소개하면서 “불편한 얘기와 쓴 소리 듣고 법으로, 규칙으로 바꿔 가는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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