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용만 회장 “동대문 상권 활성화는 두산의 의무”

입력 2015-10-26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는 지역의 유일한 대기업으로서 두산이 진행해야 하는 중요한 의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26일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에서 열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식에서 “미래창조재단 출범이 면세점 유치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없다고는 못하지만, 재단은 그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대문 지역의 13개 쇼핑몰의 공실률이 30%가 넘는 동대문의 상황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시내 면세점 유치해 30%의 점포가 다시 살아나서 채용을 하기 되면 이 지역 업소들이 살아나고 이것을 계기로 두산이 동대문 상권의 발전을 이끌 것”라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동대문은 그 자체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동대문에는 수만 개의 브랜드를 가진 디자이너가 있을 만큼 창의성기반의 콘텐츠가 어떤 지역보다 많은 지역이고 상공업이 100년 이상 이어져 왔기 때문에 물건 만들고 유통하는 철학이 어느 곳 보다 넓게 퍼져있다”며 “지역적으로도 4대문 안에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해어 어느 곳에 비교해도 관광자원과 삶의 터전을 보여줄 수 있음에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구슬과 보배는 준비돼 있고 이를 엮을 실과 바늘을 제공 하는 일을 재단이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두산그룹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설립했다. 박 회장이 박 회장이 사재 100억원, 두산그룹이 1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16,000
    • -2.82%
    • 이더리움
    • 3,334,000
    • -6.11%
    • 비트코인 캐시
    • 448,500
    • -0.84%
    • 리플
    • 862
    • +18.57%
    • 솔라나
    • 204,600
    • -2.2%
    • 에이다
    • 457
    • -2.97%
    • 이오스
    • 632
    • -3.36%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41
    • +7.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50
    • +1.22%
    • 체인링크
    • 13,580
    • -5.37%
    • 샌드박스
    • 337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