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노스롭 그루먼에 부품 공급… 해외 수출 활로 개척

입력 2015-10-22 11:05 수정 2015-10-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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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이 미국의 정밀 군수품생산 전문업체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Corporation)사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퍼스텍은 노스롭 그루먼의 고고도 무인기인 글로벌호크에 사용되는 와이어하네스(Wire Harness)를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공급하게 된다.

와이어하네스는 인체의 신경계나 혈관과 같이 무인기 내에서 각각의 전자장치들 간 전원 및 신호를 전달하는 배선장치로 글로벌호크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된다.

퍼스텍은 지난 2011년 글로벌호크의 핵심 부품인 와이어하네스의 납품 관련 협의 이후 인증절차를 걸쳐 노스롭 그루먼의 서플라이어(Supplier)로 올 1월에 최종 선정됐다.

퍼스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서플라이어 등록으로 향후 노스롭 그루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물량 증대 및 품목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는 “노스롭 그루먼의 글로벌호크 해외판매를 위한 첫 번째 절충교역 파트너가 된 것은 자사의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항공분야의 글로벌업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5대 방위산업체 중 하나이자 미국의 3대 항공우주산업체이기도 한 노스롭 그루먼은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유명한 B-2 스피릿, 최근 국내에 도입이 확정된 최첨단 고고도 무인기 글로벌호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호크는 지상 20km 상공에서 30시간 장기 체공하면서 각 지역의 특성과 구조의 판독이 가능하며 작전반경은 3000km에 달하는 세계 최고 무인정찰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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