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총괄회장 감금 '논란'…롯데 "총괄회장 지시"

입력 2015-10-16 20:16 수정 2015-10-18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둘러싸고 신동빈 롯데회장과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소진세 롯데 사장이 입장을 밝혔다.(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둘러싸고 신동빈 롯데회장과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소진세 롯데 사장이 입장을 밝혔다.(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롯데그룹이 신격호 총괄회장 감금 논란에 대해 "총괄회장이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며 강력히 해명했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총괄사장은 16일 롯데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CCTV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로 롯데가 직접 설치한 것"이라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측의 감금 주장을 일축했다.

소 사장은 "총괄회장 거처에 설치된 CCTV 역시 이미 수년 전에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것"이라며 "고령으로 병약하신 총괄회장을 늘 염려해왔고, '정신이상자'라는 말로 매도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총괄회장의 하명이 있으면 비서를 교체할 수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소 사장은 "현재 총괄회장의 비서는 총괄회장이 직접 선택했다"며 "총괄회장의 하명이 있어야만 교체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 사장은 "신 전 부회장이 총괄회장의 명예를 명분 삼아 사진, 녹취록, 동영상 등을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과연 총괄회장의 명예를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롯데그룹측에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배치 직원 해산과 CCTV 철거 등을 통보하고 불응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총괄회장의 승낙이 있는 자의 통신 및 방문 등 소통행위에 대한 일체의 방해행위를 금지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의 자필 서명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4,000
    • +0.05%
    • 이더리움
    • 3,259,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0.84%
    • 리플
    • 715
    • -0.42%
    • 솔라나
    • 192,900
    • -0.1%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0
    • -0.62%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240
    • +1.67%
    • 샌드박스
    • 342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