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美 금리인상 연기 전망·中 SOE 개혁 기대감에 상승

입력 2015-10-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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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은 가운데 중국정부가 국영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영향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1만8096.90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1.35% 뛴 1490.72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 상승한 3337.8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93% 오른 8601.52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30분 현재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4% 상승한 3006.0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88% 뛴 2만2857.85에 움직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76% 오른 2만6987.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베이지 북은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달러화 강세로 제조업과 관광업 부문 회복세가 차질을 빚고 있다며 경기둔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베이지 북은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보고서다.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 개혁(SOE)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 운영을 이원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통신 인프라 관리기업인 차이나타워는 중국 3대 국영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 텔레콤으로부터 기지국, 송전탑 등 총 2314억 위안 규모의 통신 인프라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차이나타워는 이를 바탕으로 통신 인프라를 통합해 운영·관리하게 되며 3대 통신사는 서비스 질적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게리 알폰소 선완홍위안 세일즈 트레이더는 “또 다른 국유기업의 개혁(SOE)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면서 “경기둔화가 분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영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중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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