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도 잠재우는『잠자고 싶은 토끼』, 전 세계 열광 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등극

입력 2015-10-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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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투정 심한 아이도 쉽게 재우는 잠자리 동화.. 전 세계 부모들의 필수 구입 도서

세계 최고의 온라인 마켓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이례적으로 동화책이 올라 화제다. 하퍼 리의『파수꾼』과 폴라 호킨스의 『걸 온 더 트레인』을 밀어내고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책은 칼-요한 포셴 엘린의 『잠자고 싶은 토끼』(칼-요한 포셴 엘린 글/이나미 옮김/박하)다.

표지에 적힌 ‘누구든 잠들게 해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이 책은 소아심리학을 접목한 언어 패턴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 잠투정이 심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특히 열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아마존, 영국 아마존, 독일 아마존, 프랑스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차트를 차례로 갈아 치우는 출판시장 내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온라인과 저자의 홈페이지 등에는 수면 유도 효과를 본 전 세계 부모들의 후기가 줄을 이었으며, 혁신적인 잠자리 동화라는 입소문이 한국까지 전해졌다.

박하출판사를 통해 국내에 출간된『잠자고 싶은 토끼』는 그 동안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부모들이 펴 들었던 무수한 동화책들과는 다르다. 저자인 칼-요한 포셴 엘린은 『잠자고 싶은 토끼』만의 특별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심리학에 기반하여 문장의 리듬감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파란색 굵은 글씨는 강하게, 초록색 굵은 글씨는 천천히 읽어주며 군데군데 하품과 같은 행동을 곁들이라고 전한다.

이는 실제로 많은 아이들을 잠재우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으며 뉴저지 수면 건강센터장 캐롤애쉬는 CBS 뉴스에 출연해 “이 책은 아이들의 수면 습관을 바로잡는다. 게다가 휴식 치료 기법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잠자고 싶은 토끼』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의 한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한 가정을 대상으로 실험에 나서기도 했는데, 이에 참가한 2세 여아의 부모 아네카와 조든 래빗은 “단돈 8달러를 지불하고 1년 넘게 고치려고 했던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됐다. 더 놀라운 것은 한 번 읽어준 후에도 계속 효과가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한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들이 평화롭게 잠들기를 얼마나 바라는지 공감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이 적절이 활용되길 바라며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한국의 모든 아이들이 잠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 세계 아이들을 달콤한 꿈나라로 이끈 도서 『잠자고 싶은 토끼』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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