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s 이란 1-1 무승부…친선전 무색했던 육탄 축구

입력 2015-10-14 07:39 수정 2015-10-14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이란

▲1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일본과 이란의 축구 친선경기가 열렸다.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몸을 날리며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일본과 이란의 축구 친선경기가 열렸다.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몸을 날리며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이란과의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친선전이 무색할 만큼 양팀은 거친 몸싸움까지 보였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해외파의 활약을 앞세웠지만 강호 이란에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후 이란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에 롱패스에 이은 드리블을 허용하면서 오히려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일본은 페널티지역 안에서의 백태클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반면 후반에 들어선 일본은 초반부터 거친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3분 무토 요시노리(마인츠)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일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에서 뛰는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를 투입해 역전을 노렸지만 추가골를 뽑아내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친선경기를 앞세웠지만 양팀의 거친 태클과 몸싸움을 벌여 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

후반전 볼 경합 중 이란 공격수가 일본 대표 기요타케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승부욕이 지나친 두 선수는 몸싸움을 벌였고 이는 곧 양팀의 집단 몸싸움으로 번지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대표팀 카를로스 케이로스(62·포르투갈) 감독이 터치라인으로 와 일본 선수를 붙잡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 자제력을 잃은 두 팀은 더 이상 득점을 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후 "전반전의 경기 내용에 전혀 만족할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15,000
    • -0.54%
    • 이더리움
    • 3,079,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21,100
    • -0.05%
    • 리플
    • 788
    • +3.96%
    • 솔라나
    • 176,200
    • +0.46%
    • 에이다
    • 447
    • +0%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73%
    • 체인링크
    • 14,100
    • -1.26%
    • 샌드박스
    • 326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