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 이번에는 명예 회복할까

입력 2015-10-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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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가 9일 포볼 경기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가 9일 포볼 경기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28ㆍ호주)가 이번에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데이는 9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 인터내셔널팀 애덤 스콧(36ㆍ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팀 잭 존슨(39), 필 미켈슨(45) 조를 상대한다.

데이는 8일 열린 포섬 경기에서 존슨, 미켈슨에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1번홀(파4) 보기로 미국팀에 한 홀을 내준 데이는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올스퀘어로 돌려놨다. 그러나 8번홀(파3)과 11번홀(파4)을 내준 뒤 12번홀(파4)을 가져왔지만 13번홀(파3)에서 다시 패해 2UP으로 끌려갔다. 17번홀(파3)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한 홀 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미국팀에 무릎을 꿇었다.

패기와 관록의 승부는 포볼 경기에서도 이어진다. 존슨과 미켈슨으로 구성된 미국팀은 경기 경험 등 캐리어에서 인터내셔널팀을 압도한다.

하지만 인터내셔널팀에는 세계랭킹 2위 데이가 있다. 데이는 최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개 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할 만큼 물오른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물오른 남자 데이가 관록의 존슨, 미켈슨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은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며, 첫날 포섬 경기에서는 미국팀이 인터내셔널팀에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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