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후보가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 및 신인상 후보 선정위원회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 4명과 신인상 후보 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에릭 테임즈(29ㆍNC 다이노스)와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박병호(29ㆍ넥센 히어로즈), 다승 부문 1위 에릭 해커(32ㆍNC 다이노스),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27ㆍKIA 타이거즈)이 MVP 후보에 올랐다. 신인상 후보로는 구자욱(22ㆍ삼성 라이온즈)과 김하성(20ㆍ넥센 히어로즈), 조무근(24ㆍKT 위즈)이 선정됐다.
MVP와 신인상 투표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1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지역 언론사 KBO리그 취재기자의 현장 투표로 진행된다. KBO는 이날 현장 투표 후 투표함을 봉인해 시상식이 열리는 11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KBO에 등록된 지역 언론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이메일로 부재자 투표를 한다. 이 결과도 11월 24일에 공개한다.
MVP, 신인상 후보 중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후보자 전원이 과반을 얻지 못하면 최다 득표 1, 2위 간 결선 투표를 한다. 시상식은 11월24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 개인 부문 시상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