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분쟁 2라운드] 롯데 측 “경영권 흔들리지 않아… 신격호의 소송참여 의사 진전성 의심”

입력 2015-10-08 12:08 수정 2015-10-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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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표문을 읽고 있다. 신동주 부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제기했다고 밝혔다.(노진환 기자 myfixer@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표문을 읽고 있다. 신동주 부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제기했다고 밝혔다.(노진환 기자 myfixer@ )

롯데그룹은 8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소송 등 법적 대응 방침 등에 대해 "롯데그룹의 경영권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소송제기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신동빈 회장의 한 일롯데그룹 경영권에 대한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윤사의 지분을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50%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9월17일 국정감사에서도 알려진 내용"이라며 "광윤사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 약 28% 정도만 보유하고 있어 현재의 일본롯데홀딩스와 한일롯데그룹의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8월17일)를 통해 이미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소송 참여 경위와 법리적 판단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지난 7월과 8월에 있었던 해임지시서와 녹취록, 동영상 공개 등 상황에서도 드러났듯 진정한 의사에 따른 것인지 의심된다"며 "국민적 우려와 상심을 크게 샀던 경영권 분쟁 논란이 정리돼 가는 시점에 또 다른 걱정을 유발하고,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또다시 내세우는 상황은 도를 넘은 지나친 행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 전 부회장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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