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 생활권계획'의 참여단 활동 모습과 결과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생활권계획'은 2030서울플랜에서 구분한 5개 권역(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의 구상을 구체화하고, 116개 지역생활권으로 세분해 각 지역생활권의 발전방향 및 전략을 마련,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권계획'은 지난해 2014년도에 22개 시범 지역생활권(87개 행정동)에서 총 913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 42회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생활권(인구 10만 정도의 3~5개 행정동 단위)의 해당 행정동에서 10명 내외의 주민이 참여해 각 지역생활권별로 2회씩 워크숍을 열었으며, 올해에도 약 3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139회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참여단은 지역생활권의 현안 문제점과 지역특화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의 발전방향과 생활서비스 시설, 시민누리공간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는 생활권계획에 반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생활권계획 참여단의 워크숍 활동모습과 ‘2030 생활권의 미래상’, ‘주민이 생각하는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생활권계획 참여 소감’등의 내용이 전시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생활권계획은 주민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인 만큼 이번 전시회가 생활권계획이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