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2P 금융거래, 사상 첫 1000억위안 돌파...전월비 18.19%↑

입력 2015-10-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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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2P(개인 대 개인) 금융거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중국경제망은 5일(현지시간) 중국 P2P 금융 온라인플랫폼인 ‘왕다이즈자’가 발표한 ‘중국 P2P 인터넷금융대출 2015년 9월 월간 보고서’를 인용해 9월 P2P 금융거래 규모가 1151억9200만 위안(약 21조2287억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P2P 금융거래 규모보다 18.19% 확대된 것이다. 중국 P2P 금융거래 규모가 월 기준 1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중국 P2P 금융거래 규모는 총 9787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P2P 금융시장은 올 상반기부터 매월 10%씩 성장했다. 특히 최근 2개월간 시장 규모는 18%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대도시에서의 P2P 금융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광둥, 저장, 상하이, 쑤저우 등의 대도시가 P2P 금융 거래량에서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이들 도시의 총 거래 규모는 전체 시장의 88% 이상을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P2P 금융 시장 투자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며 “최근 중국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에 따라 주식 투자자금 일부가 P2P 금융시장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가 있는 플랫폼의 수가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 또한 거래 규모 확대에 도움을 줬다고 왕다이즈자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9월 한 달 동안 문제가 발생한 플랫폼 수는 55개에 달해 플랫폼 문제 발생률이 올해 최저치인 2.2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 초부터 9월 말까지 문제가 적발된 플랫폼 수는 총 1031개로 전체 P2P 금융 플랫폼 3448개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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