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강력 허리케인 호아킨 북상에 ‘긴장’

입력 2015-10-02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CNN
▲출처=CNN

초강력 허리케인 ‘호아킨’이 북상함에 따라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2012년 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의 악몽이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

1일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호아킨이 2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를 거쳐 2일 오후 또는 3일 오전께 미국 동부 해안에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바하마에 상륙한 호아킨의 중심 풍속이 이날 오후 시속 225㎞로 발달함에 따라 4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했다. 기상 당국은 미국 동남부 조지아 주부터 매사추세츠 주까지 14개 주가 호아킨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이 지역 주민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미국 언론은 호아킨의 위력을 2012년 10월 뉴저지와 뉴욕 등 동북부 일원에 큰 피해를 안긴 허리케인 샌디와 비교했다. 당시 샌디는 미국 22개 주를 강타, 이 영향으로 220여 명이 사망했고 75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허리케인의 등급은 중심 풍속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4등급 허리케인의 중심 풍속은 시속 209∼249㎞에 달하고 해안 파도의 높이는 3.9∼5.4m로 상승한다. 5등급 허리케인은 중심 풍속 시속 249㎞ 이상의 강풍으로 해수면 높이를 5.4m 이상으로 높인다.

3년 전 허리케인 샌디의 중심 최대 풍속은 시속 185㎞로 호아킨보다 약했으나, 폭풍 반경이 1800㎞에 달할 정도로 큰 탓에 엄청난 피해를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43,000
    • -0.12%
    • 이더리움
    • 3,692,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496,800
    • +1.49%
    • 리플
    • 826
    • -2.48%
    • 솔라나
    • 217,100
    • -2.51%
    • 에이다
    • 486
    • +0%
    • 이오스
    • 673
    • +0%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00
    • -0.93%
    • 체인링크
    • 14,860
    • +0.2%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