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전문대서 총격사건…“13명 사망·20명 부상”

입력 2015-10-02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한 대학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출처=NBC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한 대학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출처=NBC뉴스

미국 오리건주의 한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간) NBC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후반 남성 총격 용의자가 여러 강의실을 돌며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용의자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을 다쳤다. 그러나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중 일부는 중태여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리건 주 정부는 이날 오후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주재하는 브리핑을 열어 사건에 관해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엄프콰 칼리지 홈페이지는 사건 발생 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 대학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남쪽에 있으며 3000명이 재학 중이며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은 1만6000여명이 등록 돼 있다.

이 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재릿 노먼은 사건 후 더글라스 카운티 현지 일간지 ‘뉴스-리뷰’ 인터넷판에 총 쏘는 소리를 여러 차례 들었고 그 직후 모든 사람들이 달아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식당에 약 50명의 동료 학생들과 함께 갇혀 있는 상태다.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리자 모나코 국토안보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이 업데이트되는 대로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58,000
    • +6.39%
    • 이더리움
    • 3,527,000
    • +7.89%
    • 비트코인 캐시
    • 450,900
    • +7.59%
    • 리플
    • 718
    • +9.45%
    • 솔라나
    • 198,700
    • +17.71%
    • 에이다
    • 466
    • +9.91%
    • 이오스
    • 652
    • +6.19%
    • 트론
    • 177
    • +2.91%
    • 스텔라루멘
    • 129
    • +1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00
    • +5.79%
    • 체인링크
    • 14,210
    • +14.87%
    • 샌드박스
    • 351
    • +10.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