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배상문, 10개월 만에 귀국 “머리 숙여 사과”

입력 2015-09-30 09:06 수정 2015-09-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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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배상문(29)이 10개월 만에 귀국했다.

배상문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죄송스럽다.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또 “대회 전 일정을 감안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정확한 수순을 밟아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성적에 대해서는 “생각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다. 한숨도 못잔 적도 있다. 그러다보니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후회되는 부분도 많았다”고 언급했다.

배상문은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데뷔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올해 초부터 병역법 위반으로 논란을 빚으며 슬럼프에 빠졌다. 이후 조금씩 샷 감각을 되찾으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의 골프 대항전 2015 페레지던츠컵에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다.

이에 대해 배상문은 “제가 태어난 나라에서 개최되는 대회라 부담이 크다. 어깨에 실린 짐이 무겁지만 최대한 집중해 입대 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기자회견에서 얘기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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