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볼빅여자오픈] 장하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김하늘 공동 12위

입력 2015-09-26 16:40 수정 2015-09-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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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YTN 볼빅 여자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LPGA)
▲장하나가 YTN 볼빅 여자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LPGA)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장하나는 26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ㆍ68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ㆍ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김민선(20ㆍCJ오쇼핑ㆍ12언더파 204타) 등 2위 그룹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저력의 장하나는 4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 수를 전부 만회했다. 이어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장하나는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하나는 올 시즌 K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포함 전부 톱5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신인왕을 다투고 있는 박지영(19ㆍ하이원리조트)과 박결(19ㆍNH투자증권)은 나란히 11언더파 205타로 박성현(22ㆍ넵스)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스폰서 대회에 참가한 최운정(25ㆍ볼빅)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승현(24ㆍNH투자증권)은 6언더파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과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시즌 5승을 노려던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6타로 공동 19위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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